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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0%의 몸상태가 아닌 손흥민(토트넘)이 또 출격한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그는 1일 리버풀전(2대1 승)에서 유럽 통산 200호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4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현재 사타구니 부상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후 "손흥민은 100%가 아니었다. 전날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루턴전을 앞두고 6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손흥민은 괜찮다. 지난 이틀 동안 훈련을 했는데 문제가 없었다"고 안도했다.
손흥민은 루턴전 후 A매치 출전을 위해 한국으로 날아간다. 강행군이다. 그래서 걱정이다. 자칫 무리할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의 이름이 기자회견장에 등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소통 여부를 묻는 질문이다.
호주 A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에게 소중한 만큼 국가대표팀에도 소중하다. 나는 클린스만이 잘 돌볼 것이고, 손흥민이 스스로를 잘 케어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표팀 감독에게 지시하는 건 내가 할 일이 아니다. 나는 울타리의 반대편에 있다. 나는 대표팀 감독이었을 때 선수들이 소속 클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 그들을 돌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손흥민과 클린스만이 잘 관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흥민은 이에 대한 최고의 판단자이고 그는 우리를 위해 한 경기도 놓치지 않았으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