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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인터 마이애미가 '강수'를 뒀다. 리오넬 메시(36)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지원군 영입을 결정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다.
우루과이 출신 수아레스는 레전드다.
에레디비지에, EPL, 라리가에서 모두 득점왕과 MVP를 석권했고, 특히 바르셀로나에서는 6년 간 총 1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오넬 메시와는 영혼의 단짝이다.
천부적 득점 감각을 가지고 있고, 몸싸움에도 능하다. 게다가 어떤 리그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발휘한다. 몸 관리 능력, 자신감, 강력한 투지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올 시즌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메시는 극적으로 PSG에서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리그스컵 6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고, 리그 하위권이던 인터 마이애미의 우승을 이끌었다. 단지, 우승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사커의 위상 자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무명'이던 리그스컵 인기가 폭발, 매진 사례가 이어졌고, 티켓 값은 폭증했다. 미국 축구를 독점 중계하는 애플 TV 역시 주가가 급등했다.
인터 마이애미와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내년 시즌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를 앞세워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수아레스는 가장 완벽한 파트너 중 한 명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