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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 제이든 산초는 더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멤버로 취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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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지난 9월 초 아스널 전에서 맨유가 1대3으로 진 뒤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했다. 당시 산초가 경기에 빠진 이유에 대한 미디어의 질문에 텐 하흐 감독이 '훈련 과정에서 기량이 일정 수준에 못 미쳤다'는 식의 답변을 했는데, 산초가 곧바로 SNS에 '텐 하흐 감독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나는 희생양이다'라는 반박 글을 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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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초의 태도는 완고하기만 했다. 감독에게 사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팀 동료들도 지쳐버렸다. 산초의 고집불통 태도에 완전히 등을 돌려 버렸다. 산초는 이제 팀내에서 완전히 지워진 존재가 됐다. 맨유 구단은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 산초를 매각할 방침이다. 몸값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지만, 더 이상 팀 내에 남겨둘 수 없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