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 박진섭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했다.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 상승세를 이어간 부산은 승점 66점으로 선두를 공고히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김천(61점)과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부산은 경기 시작 6분만에 선제골을 갈랐다. 김정환이 충남아산 박스 안 좌측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며 골문 우측 구석을 노리고 찬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그대로 골망에 빨려들어갔다. 전반 14분 박대훈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부산은 후반 8분 빠르게 추가골을 낚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 혼전이 벌어졌고, 공격수 김찬이 침착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