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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나의 활약을 알아주는데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손흥민은 이들과 다른 유형이다. 부드럽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친형과 같은 리더십 일화를 하나 소개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주장이 크리스탈 팰리스전 승리 후 팀 동료 중 한 명에게 감사를 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 손흥민과 약 8개월 만에 복귀전을 펼친 미드필더 로디르고 벤탄쿠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손흥민도 공식 인터뷰에서 벤탄쿠르를 따로 언급하며 건강하게 돌아와 감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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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맹활약을 펼쳤으나 존재감이 묻힌 중앙 수비수 미키 반더벤을 기억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주목받지 못했던 반더벤의 경기력을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추가했다. 반더벤에게 빨간 하트 이모티콘을 태그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라고 조명했다.
반더벤은 이날 패스성공률 99%, 볼 경합 승리 6회, 4차례 클리어와 6번 리커버리 등 견고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풋볼런던은 '두 사람은 다가오는 11월 7일 첼시와 빅매치 라인업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릴 선수들'이라며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