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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이적을 꿈꾸다 실패한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28)의 '방황'이 계속되고 있다.
랑글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는 성공했다.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애스턴빌라로 임대됐다.
그러나 그는 EPL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유로파 컨퍼러스리그 3경기 출전이 전부다.
하지만 랑글레가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자신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애스턴빌라는 완전 영입 옵션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새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애스턴빌라에 '임대 해지'를 제안한 후 다른 팀을 찾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출신의 랑글레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EPL 26경기를 포함해 35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도 수비라인의 '호러쇼'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EPL에서 63실점을 기록했다.
사우스햄턴,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본머스만이 토트넘보다 더 많은 골을 허용했는데, 이 중 3개팀이 강등됐다.
불명예도 안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022~2023시즌 EPL 최악의 베스트11에 에릭 다이어가 아닌 랑글레를 포함시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센터백 자원으로 22세의 미키 판 더 펜을 수혈해 '대성공'을 거뒀다. 또 이번 겨울이적시장 또 다른 젊은피 수비자원 영입을 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