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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박원재(29)와 홍준호(30)가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들의 복귀로 제주의 수비가 한층 단단해질 전망이다.
이들의 합류로 K리그1 조기 잔류를 꿈꾸는 제주의 전력은 더욱 단단해졌다.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이 강점인 박원재는 제주의 측면 수비와 공격을 모두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제주는 일시에 치고 나가는 측면 공격이 주효하고 있는데, 이때 과감한 오버래핑과 정교한 크로스로 제주의 '변속 기어' 역할을 해줄 수 있다.
홍준호는 압도적인 피지컬(192㎝, 90㎏)과 파워를 자랑한다. 제공권 장악에 능할 뿐만 아니라 스피드까지 좋아서 대인방어에도 강점을 보인다. 임채민, 연제운, 정운, 송주훈 등 기존 중앙 수비라인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활약할 수 있는 '수트라이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