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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의 올 시즌 새로운 단짝, '다트보이' 제임스 매디슨이 첼시전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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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7일 열린 11라운드 첼시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종료 직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9일 잉글랜드 대표팀 25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짐작됐지만 명단 발표 하루만에 대표팀에서 하차하며 부상 정도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레스터시티 에이스 출신인 매디슨은 지난 6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28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63억 원)로 알려졌다. 2021~2022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2골 8도움을 기록하고 지난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서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잘 넣고 잘 찔러주는 멀티능력을 보유한 매디슨은 토트넘 이적 후에도 캡틴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폭풍적응했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2도움으로 능력을 입증한 후 3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신고한 후 11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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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에서 9대11의 수적 열세속에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던 토트넘, 울버햄턴전을 앞두고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최고의 스피드스터로 손꼽히는 영건 판더펜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시기가 불투명하다. 주전 베스트11 중 히샬리송이 이미 수술대에 올랐고, 판 더 펜, 메디슨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게 됐고, 로메로와 우도기는 전경기 퇴장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
최악의 위기 속에 '용맹한 리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투혼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이 어떤 묘책을 찾아낼지 관심이 쏠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