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생제르맹(PSG)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와 더불어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활약 덕에 기분좋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돈나룸마는 21분 이토의 낮게 깔리는 프리킥을 몸을 날려 쳐냈다. 29분 다시 한번 이토의 중거리 슛을 막아낸 돈나룸마는 39분 아미르 리차르드손의 슛, 후반 10분 에마누엘 아그바두의 헤더를 하나같이 걷어냈다.
돈나룸마의 활약 덕에 리드를 유지한 PSG는 후반 14분 음바페가 카를로스 솔레르의 크로스를 침착한 슛으로 득점했고, 37분 이번엔 역습 상황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
|
돈나룸마는 주중 AC밀란 원정에서 치른 유럽챔피언스리그 일전에서 '친정' 밀란 팬들의 '달러룸마' 비판에 총 6개의 선방으로 응답했다. 돈을 쫓느라 친정팀을 배신했다는 뜻이다. 팀의 1대2 패배에도 군더더기없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PSG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자신감을 안은 돈나룸마는 11월 A매치 데이에 유로2024 예선에 나선다. 일부 전문가는 돈나룸마 대신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골문을 맡겨야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근 폼으론 돈나룸마의 자리를 넘보기 힘들어 보인다.
|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