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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득점 인센티브 조항이 공개됐다.
시즌이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가운데 케인은 21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11경기에서 17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4골이다. 이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분데스리가에서만 50골 이상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인센티브 금액 자체는 비교적 적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원클럽맨이었던 케인은 올해 8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도 눈앞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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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은 우승을 원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5년 연속 무관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는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는지 재계약 요청을 뿌리치고 바이에른으로 떠났다.
바이에른은 2012~2013시즌부터 분데스리가 11연패 중이다. 명실상부 분데스리가 최강 클럽이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11라운드 현재 승점 29점으로 2위다. 1위는 31점의 레버쿠젠이다.
토트넘은 간판스타 케인을 내보낸 뒤 리빌딩에 성공했다. 케인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던 전술에서 탈피했다. 손흥민이 새롭게 주장을 맡으면서 포지션도 측면 공격수에서 센터 포워드로 바꿨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까지 승점 26점으로 4위다. 지난 시즌 8위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 손흥민은 8골로 득점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