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널·리버풀 계획 망치기 위해 '주요 스타' 기꺼이 희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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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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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은 아스널과 리버풀의 계획을 망치기 위해 '중요한' 스타를 기꺼이 희생할 용의가 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각) '토트넘 핫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주요 목표를 확보하기 위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헤어질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가 노리는 선수는 플루미넨세의 2001년생 브라질 미드필더 안드레 트린다데다.
토트넘은 물론 아스널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안드레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들의 뜻을 저지하고 안드레를 품을 수 있다면 호이비에르도 팔겠다는 의지다.
익스프레스는 '안드레는 1월에 플루미넨세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플루미넨세는 안드레의 이적료 3000만파운드(약 486억원)를 거절할 힘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 금액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와 거의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호이비에르는 201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했다. 사우스햄튼을 거쳐 2020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전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 체제에서 부동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새 감독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하면서 호이비에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포스테코글루는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 조합을 즐겨 사용했다. 포스테코글루 입장에서 호이비에르는 훌륭한 백업 자원이지만 호이비에르는 주전 자리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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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 트린다데.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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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는 '포스테코글루는 계속해서 챔피언스리그 복귀와 시즌 후반기 잠재적인 타이틀 도전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려고 한다. 안드레와 계약할 수 있다면 호이비에르와 기꺼이 헤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이비에르를 여전히 신뢰했다.
포스테코글루는 "호이비에르는 주전 선수였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 경기력은 강했고 그는 기다려야 했다. 우리가 그를 필요로 했던 경기에서 그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를 도와준 사람 중 한 명이었다"라고 고마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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