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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마법이 한국축구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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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으로 내려가면, 레벨이 다른 시야와 창의성으로 공간을 만들어낸다. 조규성의 첫 골 장면이 대표적이다. 이강인 밖에 볼 수 없는 길이자, 이강인 밖에 할 수 없는 섬세함이었다. 스페인 언론이 '리오넬 메시의 패스 같은 어시스트였다'고 엄지를 치켜올릴 정도였다. 이강인은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탁월한 감각과 지능으로 공격의 속도를 높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위력적이면서도, 일정한 궤적의 볼을 연신 공격수에게 보내고, 기회가 생기면 주저 없이 슈팅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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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이 성장한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손흥민도 "이강인의 재능은 말도 안될 정도다. 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즐겁다"며 웃었다. 우리가 그토록 꿈꿔온 슈퍼 테크니션의 등장, 한국축구는 이강인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