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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20년간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던 '메호대전(호메대전)'이 마지막 승부, '라스트댄스'를 예고했다. 리오넬 메시(36)가 소속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의 알 나스르가 2024년 2월에 경기를 치른다. 메시와 호날두가 은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펼치는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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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경기의 승부 외에도 각종 수상기록에서도 서로 경쟁해왔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수상 경쟁이 대표적인 예다. 최후의 승자는 메시였다. 메시는 올해까지 8번이나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5회 수상에 그친 호날두를 제쳤다. 게다가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우승하며, 사실상 '메호대전'의 승자로 올라섰다. 호날두 역시 '진정한 GOAT는 메시'라며 라이벌의 승리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