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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은 감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완전히 매료됐다.
손흥민은 '그가 말하는 방식을 보면 심장이 뛰는 것 같다. 그를 위해 그라운드에서 미친 듯이 뛰고 싶고, 클럽을 위해 뛰고 싶다. 마치 우리 가족의 일원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투박한 외모와 달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우 디테일하다. 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라커룸에서의 연설이다.
손흥민은 '아직 최고의 모습은 아니다. 최고가 선수가 되기 보다는 현재를 살아가며 하루하루, 한 경기 한 경기를 바라보고 시즌이 끝날 때 충실하고 싶다. 그 이후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보게 될 것'이라며 '과거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더 좋은 팀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