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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무섭게 무패 질주하던 토트넘의 패배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승리의 수레바퀴가 드디어 완성됐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을 기준으로 보면, 첼시에 1대4로 패한 토트넘이 리버풀을 2대1로 꺾고, 리버풀은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풀럼을 3대1로 잡고, 풀럼은 셰필드유나이티드를 같은 스코어로 꺾었다. 브렌트포드는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턴에 2대1 스코어로 승리했고, 울버햄턴은 놀랍게도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를 2대1로 눌렀다.
토트넘과 아스널이 각각 11라운드에서 나란히 첼시와 뉴캐슬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수레바퀴가 완성됐다.
실제로 울버햄턴이 맨시티를 꺾고, 팰리스와 노팅엄포레스트가 각각 맨유와 첼시를 꺾은 건 '이변'으로 여겨진다. 토트넘도 리버풀 징크스를 끊었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 건 2017년 10월 4대1 승리 이후 근 6년만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입단한 뒤 리버풀에 딱 2번 이겼는데, 해당 2경기에서 손흥민이 모두 득점했다.
올시즌 원톱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8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공동 3위를 질주중인 손흥민은 26일 빌라와 13라운드 홈경기에서 9호골에 도전한다. '코리안가이' 황희찬은 28일 풀럼 원정에서 7호골을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