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신형 엔진' 제임스 메디슨의 부상 이탈은 토트넘으로선 뼈아프다.
당초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정밀 검사 후 상황이 달라졌다. 그는 새해가 돼야 복귀가 가능하다.
EPL에서 잔뼈가 굵은 글렌 머레이는 24일 영국 'BBC'의 팟캐스트를 통해 정면 반박했다. 그는 "왜 부정적이어야만 하나? 왜 긍정적이지 않나? 손흥민은 왜 이 지점에서 전진할 수 없는가"라고 반문한 후 "나는 손흥민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그는 해리 케인이 부재중일 때 항상 제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려는 있다. 케인이 이적하면서 손흥민은 원톱, '9번 롤'을 맡고 있다. 공격 2선의 도움이 필요하다. 메디슨의 이탈 후 볼 배급이 시원찮은 것은 사실이다.
손흥민은 23일 '멘 인 블레이저'를 통해 메디슨을 극찬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클럽을 떠난 후 우리는 마지막 결정, 마지막 패스를 할 수 있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었다. 메디슨이 오자마자 토트넘에는 그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분명히 그는 정말 잘 정착했다. 그는 이 클럽의 큰 부분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런 유형의 선수가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리고 "메디슨이 우리와 계약하자마자 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중 한 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6일 애스턴빌라와 2023~2024시즌 EPL 13라운드를 치른다. 반전을 위해선 손흥민의 악전고투가 다시 필요한 시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