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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아스널이 올 시즌 처음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라이스 더비'에서 패했다.
홈틴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최전방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은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자리했다. 포백에는 벤 화이트-윌리엄 살리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라야가 꼈다.
원정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제러드 보웬이 최전방에 자리하고 루카스 파케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모하메드 쿠두스가 2선을 구성했다. 중원은 에드손 알바레스, 토마스 수첵이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블라디미르 초우팔-앙헬로 오그보나-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에메르송이 자리했다. 골문은 알퐁스 아레올라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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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선제 실점 이후 웨스트햄 골문을 향해 계속해서 득점하기 위해 분전했지만, 웨스트햄의 견고한 수비는 뚫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웨스트햄이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웨스트햄이 후반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브로파노스의 머리에 닿은 공이 골대 상단을 맞고 그대로 아스널 골문 안으로 향하며 두 골로 격차를 벌렸다.
아스널은 후반 막판까지 만회를 위해 노력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외데고르와 은케티아 등 여러 선수들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웨스트햄 수비수들도 육탄 수비로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냈다.
오히려 웨스트햄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라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벤라마의 슈팅을 라야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아스널은 엄청난 숫자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웨스트햄의 2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