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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이 벼랑 끝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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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었다.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9위다. A조에선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58위) 다음으로 높았다. 그 뒤를 타지키스탄(106위), 레바논(107위)이 이었다. 하지만 연달아 졸전을 펼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극목신문, 남방일보 등 중국 언론은 'FIFA 랭킹 100위권 밖인 약체팀들과 경기에서 잇달아 비긴 것은 중국이 아시아 삼류 팀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중국이 운이 좋아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진출하더라도 다른 조 1위 팀과 상대하게 될 것이다. 아직도 중국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환상을 갖고 있느냐. 8강 진출은 중국 팬의 희망 고문일 뿐 중국 팀은 조별리그를 마치자마자 짐을 쌀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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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코비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은 선수들에게 달렸다. 이것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의 특권이다. 우리가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 카타르의 라인업은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그들이 어떤 라인업을 가지고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는 그들에게 달렸다. 간단하다. 경기장에서 11대11, 90분 동안 경기를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도하(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