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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수 기용에 또 한 명의 선수가 불만을 품으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상황이 반복되자 이번에는 바이에른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유망주까지 불만을 표했다. 이적 가능성도 나오며 바이에른 수뇌부를 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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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텔이 이적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바이에른은 텔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많은 것들이 다가오는 앞으로의 몇 주에 상황이 달려있다. 바이에른은 아마 그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지만, 텔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또한 뻬놓을 수 없다'라며 텔이 상황에 따라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적 가능성 제기된 텔은 최근 접촉한 구단까지 등장했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맨유가 텔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이 최근 그에 대해 문의했다. 맨유가 최근 몇 주 동안 텔을 집중 분석했다. 맨유는 그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텔은 현재 시점에서는 바이에른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당장 이적을 원하지는 않지만, 여러 구단이 텔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년생 공격수인 텔은 지난 2022년 스타드 렌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합류 이후 날카로운 움직임과 슈팅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지만, 올 시즌은 짧은 출전 시간 탓에 제대로 도약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활약할 시간은 필요한 만큼 그가 바이에른을 떠나 다른 구단에서 성장 기회를 잡으려고 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투헬 부임 이후 바이에른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답답한 흐름과 마찰로 핵심 선수와 유망주의 이탈에 대한 우려가 늘어난다면 구단도 투헬과 선수단에 대한 결단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