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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위기다.
시즌 전 잉글랜드 최고의 골잡이 해리 케인과 월드클래스 김민재를 영입하며 역대급 스쿼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성적표에 바이에른 측은 당혹 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결과도 결과지만, 고구마를 먹은 듯한 경기력에 팬들은 제대로 뿔이 난 모습이다.
팬들의 시선은 토마스 투헬로 향하고 있다. 18일 독일 스포르트1은 '올 시즌 바이에른의 위기, 범인은 누구인가'라는 긴급 설문을 실시했다. 무려 45%가 투헬 감독을 지목했다. 바이에른은 첼시를 유럽 정상으로 이끈 투헬 감독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영입했지만, 지금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술의 대가라는 평가와 달리, 바이에른을 수렁으로 모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