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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라스무스 회이룬(맨유)이 부진을 털고 새 역사를 작성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회이룬이 있다. 선발 출격한 회이룬은 경기 시작 36초 만에 선제골을 폭발했다. 순식간이었다. 카세미루(맨유)가 자기 진영에서 볼을 걷어냈다. 회이룬이 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나갔다. 루턴의 아마리 벨이 같이 달렸다. 아마리는 이 공을 먼저 잡아 끊어내려 했다. 하지만 오히려 회이룬에게 패스한 형국이 됐다. 회이룬은 공을 낚아 채 상대를 따돌리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전반 7분 결승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데일리스타는 '회이룬은 EPL 6경기 연속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가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몇 년 간 맨유가 잃어버린 최전방 공격수 조각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등의 공백을 채우려고 노력했다. 회이룬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새 시대를 이끌 사람처럼 보인다'고 했다. 회이룬은 21세 14일, 종전 기록은 조 윌록의 21세 272일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