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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검증된 미드필더' 이진현이 폴란드 리그 푸슈차 니에폴로미체의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어린 시절 일찌감치 재능을 뽐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엘리트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등 큰 무대도 두루 경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 A대표팀에도 합류했다.
이진현은 프로 무대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했다. 그는 포철동초-포철중-포철고를 거쳐 성균관대 재학 시절 포항 스틸러스의 우선지명을 받았다. 포항 스틸러스, 대구FC를 거쳐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다. 특히 2022년엔 대전의 K리그1(1부) 승격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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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는 없었다. 이진현은 다시 한 번 유럽의 문을 두드렸다. 가장 적극적이였던 곳은 푸슈차였다. 지난 시즌 폴란드 2부에서 1부로 승격한 푸슈차는 '게임 체인저'로 이진현을 강하게 원했다. 이진현의 강력한 왼발킥, 공격시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무대를 향한 이진현의 오랜 꿈, 이제 다시 한 번 도전의 시간이 시작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