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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카오루 미토마한테 힘든 시즌이 지나가고 있다.
그는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미토마를 잃은 것 같다. 심각한 문제다. 2~3개월 정도 지나면 시즌이 끝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토마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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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미 브라이튼은 미토마의 공백을 잘 극복해낸 적이 있다는 것이다. 미토마가 지난 12월과 1월에도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있었다. 이때 브라이튼은 미토마 없이 4승 2무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기억이 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때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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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미토마는 부상과는 거리가 먼 선수였다. 등록된 부상 이력만 봐도 완벽에 가까웠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보낸 2시즌 동안에는 1차례의 부상도 없었다. 2021~2022시즌부터 유럽으로 이적해 유니온 생질루아즈에서 임대로 1시즌을 보냈다. 이때는 발못 부상으로 9경기 정도 빠진 적이 있었다.
다시 브라이튼으로 돌아온 2022~2023시즌에는 건강하게 1시즌을 누볐다. EPL에서 인정받는 윙어로 성장하면서 일본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도 크게 상승했다.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이 나올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몸값도 크게 상승했다. 이제는 5,000만 유로(약 722억 원)로 평가받으면서 손흥민과 똑같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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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후에는 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미토마다. 선수 스스로도 압박감을 받고 있을 때 부상까지 당했다. 지난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EPL 경기에서 미토마는 후반 35분 페널티박스로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하다가 발목이 돌아갔다. 미토마는 통증을 이겨내고 경기를 뛰어보려고 했지만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결국 미토마는 교체됐다. 미토마는 제대로 걷지도 못해 부축을 받으면서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다. 경기 후 미토마가 목발을 하고, 깁스를 감은 채로 경기장을 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전 우리는 약 8~10명 정도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 두 명은 선발로 나설 수도 없다. 우리는 미토마를 4~6주 정도 잃게 됐다"며 미토마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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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메이슨 홀게이트한테 동업자 정신이 결여된 태클로 크게 다칠 뻔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다행히 미토마는 큰 부상을 피했다. 팀도 대승하면서 분위기를 추슬렀지만 미토마는 심각한 허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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