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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알론소의 대안까지 준비했다.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에른 차기 감독직에 관심이 쏠릴 수박에 없었다. 사비 알론소, 지네딘 지단 등 유럽에서 주목받는 감독들과 더불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 요아힘 뢰브 등 여러 의외의 이름까지 거론됐다.
해당 명단에 한 명의 이름이 추가됐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돌풍의 팀인 브라이턴을 이끌고 있는 데제르비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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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는 '데제르비는 바이에른이 고려 중인 또 다른 이름 중 하나다. 바이에른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를 만장일치로 지지해 최우선 목표로 지목했다. 하지만 알론소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기에, 대안을 찾아야 할 경우를 대비한 다른 이름들도 논의되고 있다. 데제르비는 그 이름 중 하나이다'라고 설명했다.
데제르비가 알론소 대신 바이에른에 부임한다면 불과 불과 2시즌 만에 우크라이나 무대에서 유럽 최고 구단인 바이에른 감독직까지 엄청난 경력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데제르비는 바이에른 외에도 다른 여러 빅클럽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이름을 올려뒀다는 소식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한 사비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데제르비가 채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바이에른이 알론소를 포기하고 데제르비로 선회하더라도 영입이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