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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2025년에 마무리되는 걸 지켜보지 않을 것이다.
2025년에는 무려 12명의 선수들이 계약 만료 대상자다. 손흥민부터 시작해 탕귀 은돔벨레, 트로이 패럿,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 벤 데이비스, 조 로든, 자펫 탕강가, 알피 화이트맨, 프레이저 포스터까지다.
냉정하게 분석해보면 손흥민을 제외하고는 팀에 굳이 남길 만한 이유가 없는 선수들이 대다수다.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목록에서 눈에 띄는 이름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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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구단이 계약이 1년 남았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는 예상하기 힘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해리 케인과 킬리안 음바페가 그랬다. 케인 사태에서 토트넘이 제대로 된 반성을 하고,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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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손흥민을 지킬 수 있는지는 알고 있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7일 '손흥민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과 폭넓게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위태로운 계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장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름에 손흥민과 공식적으로 재계약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미 재계약과 관련된 손흥민의 의사를 파악하기 위한 비공식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일부 매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성공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조건으로 제안을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 '토트넘은 현재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090만 원)를 받고 있는 손흥민의 재정적인 요구를 충족해야 할 뿐만 아니라 사우디 구단에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매력적인 제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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