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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은 폴 포그바가 절대로 부정행위를 하지 않을 선수라고 믿는 모습이다.
포그바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의사인 친구에게 받아서 성분을 신경쓰지 않고 먹은 보충제 때문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정한 도핑 금지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약물 투입 고의성 여부에 따라 2년 혹은 4년 동안 출장 정지를 당하게 된다. 포그바는 최종적으로 4년이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받았다.
포그바는 이번에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며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항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SNS를 통해 "나는 금일 반도핑기구의 결정에 대해 통보받았고, 그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믿고 있다. 프로선수 생활에서 쌓아온 모든 것이 빼앗겨서 슬프다. 충격을 받았고 가슴이 아프다"며 참담한 감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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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에 항소 후에 나온 결과가 긍정적이길 바라야 한다. 1993년생인 선수가 4년 동안 뛰지 못한 뒤에 돌아온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미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 부상으로 제대로 된 시즌을 보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