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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해법은 '손주 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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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주민규는 64분을 소화했다. 데뷔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정교한 연계 플레이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돋보인 것이 손흥민과의 호흡이었다. 주민규는 전방에서 싸워주며, 손흥민에게 공간을 만들어줬다. 주민규가 중앙 수비를 끌고 다니자, 손흥민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슈팅각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장기인 포스트 플레이로 손흥민이 전방을 보고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도와줬다.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에도 페르난도 요렌테, 빈센트 얀센 처럼 전형적인 '9번(스트라이커)' 유형의 선수와 함께할때 더욱 위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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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