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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더 이상의 수모는 없다. 대한민국이 태국 원정서 승리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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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수파차이 차이뎃, 수파촉 사라찻, 자로엔삭 웡고른이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는 차나팁 송크라신, 위라텝 폼판, 피라돈 참랏사미가 조율했다. 수비는 티라톤 분마탄, 판사 헴비분, 수판 통송, 니콜라스 미켈손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파티왓 캄마이가 착용했다.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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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결전을 앞두고 "며칠 전에 와서 (환경에) 적응했다. 날씨와 상관 없이 승리하러 왔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반드시 승리하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코칭스태프, 선수단의 목표는 하나다. 우리가 승리라는 딱 두 글자만 생각하고 경기하자고 했다. 좋은 결과로 국민께 기쁨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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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상대 파울로 연달아 프리킥을 얻었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튕겨나온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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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쿨링 타임'으로 휴식을 취했다. 재개된 경기에서 한국은 곧바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이 주춤한 사이 태국이 반격을 노렸다. 태국은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갔다.
팽팽한 대결은 계속됐다. 한국은 전반 40분 수비 과정에서 조규성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한국이 스로인 상황에서 실수를 범했다. 웡고른의 슈팅을 조현우의 선방으로 이겨냈다. 전반 추가 시간은 무려 7분이었다. 태국은 또 다시 부상이 나왔다. 참랏사미가 부상으로 빠지고 사락 유옌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