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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너무 띄워주지 마세요."
지난 연말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한 양민혁은 경기가 없는 날이면, 오전에 강릉제일고로 등교해 수업을 받고, 오후엔 강릉클럽하우스로 이동해 프로팀 훈련을 받는 '이중생활'을 한다. 그는 "힘들긴 한데, 재밌게 하고 있다. 친구들은 부럽다고 하고,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알고 보면, 프로 계약 후 처음으로 받은 월급의 약 70%를 부모에게 드린 효자다. 2라운드 광주전에선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강원팬들에게 데뷔골을 선물했다. 양민혁은 "강원에 내 유니폼 입은 팬분들도 있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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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