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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벽을 밀어내고 나아가려고 한다."
상황은 좋지 않다. 광주는 개막 2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3월 A매치 직전 포항 원정에서 0대1로 패했다. A매치가 끝난 뒤 치른 첫 번째 경기에선 대구FC에 1대2로 역전패했다. 광주는 전반을 1-0으로 앞서고도 후반에 두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광주는 4-4-2 전술을 활용한다. 베카와 오후성이 공격을 이끈다. 문먼서 박태준 정호연 김한길이 중원을 조율한다. 포백에는 김진호, 포포비치, 김승우 두현석이 위치한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이 감독은 "주중-주말 경기가 있다. 선수들도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계속 세 대회를 병행하려면 뒤에서 준비하는 선수들도 끌어 올려야 한다. 잘 준비했기 때문에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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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인천은 상승 가도에 올라섰다. 개막전에선 수원FC에 패했지만, FC서울과 울산 HD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A매치 직후 대전하나시티즌을 2대0으로 잡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앞둔 조 감독은 "대전을 상대로 첫 승리를 만들었다. 부담감을 덜었다. 팀이 좋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연승이 필요하다.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가 지난해 광주를 상대로 22세 이하(U-22) 자원으로 좋은 경기를 한 기억이 있다. 반면, 초반에 큰 패배를 한 적도 있다. 원정에 많은 팬이 찾아와 주실 것이다. 팬들을 위해, 팀 목표를 위해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이다. 김성민, 무고사, 박승호가 공격에 앞장선다. 정동윤, 음포쿠, 이명주 홍시후가 허리에 위치한다. 수비는 김건희, 요니치, 김동민이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착용한다.
조 감독은 "우리는 3일, 광주는 2일 사이에 경기한다. 체력 안배 로테이션을 크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일단 올인하겠다. 다음 제주전은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상대 전적에선 우리가 1승3무1패다. 더 큰 데미지는 우리가 많은 실점으로 첫 패를 했었던 기억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경기력인 것 같다.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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