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메호대전? 우열 가리기 힘들어."
키엘리니는 최근 FIFA와의 인터뷰에서 '현역 시절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는 누구였나'는 질문을 받았다. 키엘리니는 "내가 상대했던 선수들 중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메시와 호날두다. 많은 사람들이 둘 중 누가 더 낫냐고 물어본다.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의 논쟁처럼 말이다. 난이를 경쟁으로 보지 않는다. 당연히 호날두와 함께 했던 시간이 더 있으니 가깝긴 하지만, 둘 다 모두 뛰어난만큼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했다. 키엘리는 유벤투스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동시에 '함께한 가장 위대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도 받았다. 키엘리니는 "지안루이지 부폰과 호날두다. 부폰은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다. 호날두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스포츠 역사상 최고 2, 3, 4, 5위 중 하나다. 그는 확실히 축구의 신전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