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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에게 매번 날 선 비판을 쏟아냈던 독일의 키커가 이번에는 김민재의 능력 부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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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는 '김민재와 직관력의 부족'이라며 '김민재는 자신감이 부족한 것인지, 클래스의 문제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그는 두 번째 실점에서 오판으로 상대 득점원을 놓쳤고, 세 번째 실점에서도 틀렸다. 그가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된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다. 바이에른에서는 김민재의 그런 모습을 드물게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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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는 올 시즌 내내 김민재가 활약을 하든, 부진하든 상관 없이 꾸준히 김민재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독일 언론이다. 김민재가 다이어에 밀려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가장 먼저 예측하고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놓은 것도 키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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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분명히 우리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안타깝게도 오늘이 그 증거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다가오는 10일 아스널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에는 다시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김민재는 벤치에서 기회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잡은 기회를 아쉽게 날려버린 김민재는 당분간 다시 선발로 나서기 위해 기다림이 필요하다. 아쉬웠던 경기를 뒤로하고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