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페루 매체가 보도한 페루 국가대표팀 유출 명단 중에는 놀랍게도 한국 성씨인 최(Choi)가 있다.
최구름은 앞서 페루 국가대표의 꿈을 여러차례 밝혔고, 이제 그 뜻을 이룰 기회를 잡았다. 그는 수년 전 인터뷰에서 "나는 페루에서 태어났다. 한국 조상을 갖고 있지만, 페루 사람이다. 선수라면 누구나 페루 대표팀의 일원으로 뛰는 꿈을 꿀 것이다. 언젠가 그런 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
FIFA 랭킹 32위인 페루는 미국 14개 도시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제시 마시 감독이 새롭게 맡은 캐나다, 그리고 칠레와 같은 A조에 속했다. 페루는 지난 2019년 브라질 대회와 2021년 브라질 대회에서 연속해서 돌풍을 일으키며 각각 준우승과 4위를 차지했다.
우루과이 출신 72세 노익장인 포사티 감독은 알아인, 알샤밥, 알사드, 알아흘리, 카타르 대표팀 등을 맡아 아시아 축구를 잘 아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2011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수원과 알사드의 집단 폭력 사태 당시 알사드를 맡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