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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에는 최대 오점으로 남았다.
'먹튀 지존' 탕기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난다. 영국의 '더선'은 최근 '토트넘이 계약 파기를 위해 은돔벨레와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그러나 1년치 연봉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은돔벨레를 이적료없이 떠나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인 은돔벨레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두 시즌 반동안 91경기에 출전해 10골-9도움에 그쳤다. 프랑스 출신인 그는 2021~2022시즌 후반부 친정팀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됐다. 2022~2023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다시 떠났다.
나폴리에서 세리에A 정상에 선 그는 완전 이적에 실패한 후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처음에는 은돔벨레를 중용할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불성실한 태도에 돌아섰다.
그는 세 번째 임대를 떠났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다. 갈라타사라이는 1500만유로(약 220억원)에 음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보유했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은돔벨레는 불규칙한 생활로 오칸 부르크 감독의 눈밖에 났다. 갈라타사라이는 수페르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그는 19경기(선발 4경기, 교체 15경기) 출전했고, 시간은 454분에 그쳤다.
갈라타사라이는 1500만유로 이적료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자 토트넘은 500만유로(약 74억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는 새 제안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은돔벨레 손절하는 이유는 높은 주급 때문이다. 그의 손흥민보다 많은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를 받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