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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메시의 마술 덕분에 맨시티는 횡재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설이 강력하게 흘러나왔다. 이런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 이적설도 나왔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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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 의한 MLS의 인지도 상승은 경제적인 가치도 폭등시켰다. 메시는 인터마이애미와 계약할 때 스폰서인 아디다스와의 제휴 및 애플TV 수익 분배에 관한 인센티브 계약을 했다. 은퇴 후에는 인터마이애미의 지분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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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맨시티도 큰 투자이익을 얻게됐다. 맨시티의 모기업인 시티풋볼그룹은 2013년에 뉴욕시티FC를 6000만파운드에 인수했는데, 현재 가치가 무려 6억6000만파운드로 뛰어올랐다. 단순히 계산했을 때 당장 투자금을 회수해도 무려 10배의 이익을 챙기게 되는 셈이다. 물론 시티풋볼그룹이 당장 뉴욕시티FC를 매각할 계획은 없다. 보유할수록 가치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어쨌든 맨시티 구단은 큰 이익을 얻게해 준 메시에게 감사패라도 줘야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