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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아닌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정리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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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또 다른 장점은 왼발잡이 센터백이자 빌드업 능력이 좋다는 점이다. 현재 바이에른 센터백 4명은 모두 오른발잡이다. 좌측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가 뛰었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왼발잡이 센터백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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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 빌트는 '레버쿠젠과 바이에른은 원하는 이적료에서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 바이에른은 약 2,000만 유로(약 296억 원)를 지불하고 싶어하며 레버쿠젠은 현재 두 배의 금액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4,000만 유로(약 593억 원)를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양 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타 영입을 불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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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든, 콜윌이든 바이에른이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는 건 분명한 사실. 콤파니 감독이 4백 기반의 포메이션을 활용하기에 센터백이 5명이나 있을 필요는 없다. 새로운 센터백이 영입되면 반드시 다른 선수가 튕겨 나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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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11일 개인 SNS를 통해 "지난주에 공개된 대로 올 여름 FC 바이에른의 판매 후보로 데 리흐트가 결정됐다. 이번에 다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실 데 리흐트는 2022~2023시즌에 바이에른이 전격 영입한 후에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 데 리흐트의 경기력은 월드 클래스였으며 분데스리가에서 제일 뛰어났다. 문제는 2023~2024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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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수뇌부는 데 리흐트가 부상 이력이 많고, 급여가 과도하게 높다는 점을 고려해 그를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놀라운 결정이지만 바이에른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데 리흐트를 향한 이적시장의 수요가 있으며 또한 바이에른은 그의 높은 급여를 절약하고 싶어한다"며 데 리흐트가 방출 리스트에 오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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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는 다이어가 주전 경쟁에서 앞섰지만 콤파니 감독은 수비라인을 높게 전진시키는 전술을 구사한다. 다이어는 수비라인을 높였을 때 온갖 단점이 다 드러나는 유형이다. 토트넘에서 방출된 이유 역시 수비라인이 높아지면 나타나는 단점 때문이었다. 김민재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줄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만 갖춰지면 바이에른은 다시 좋은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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