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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로2024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뽑힌 선수 중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 상당히 많다.
PSG에서 같이 경쟁하고, 같이 호흡하는 미드필더 두 명이 대회 1라운드부터 MOM으로 선정된 것이다.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현 레알 마드리드),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이상 프랑스),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 누노 멘데스(포르투갈) 등도 유로 무대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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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잘 아는 얼굴도 있다. 'DESK 라인'의 일원이던 덴마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은 슬로베니아전에서 선제골을 넣는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유로2020 대회 도중 심정지를 일으켰던 에릭센은 정확히 1100일만에 다시 유로 무대로 돌아와 건재를 과시했다.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세리머니까지 펼쳤던 손흥민은 내심 누구보다 기뻐하지 않았을까?
앞으로도 흥민 동료, 민재 동료, 강인 동료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유로2024를 즐기는 묘미가 아닐까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