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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국왕과 16세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선수단 격려차 라커룸 문을 열고 들어선 펠리페 6세는 "대단히 잘해줬다. 자책골이 아니더라도 이길 수 있었다. 많은 찬스가 있었다. 대단한 경기였다"고 선수단을 칭찬했다.
선수, 스태프와 일일이 인사를 나누던 펠리페 6세는 야말 앞세 섰다.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의 최연소 국대. 올해 나이 16세로, 대회 도중에도 학교 숙제를 하는 '학생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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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은 지난 2023~2024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윙어로, 컵포함 50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폭발하며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재림으로 평가받는 야말은 스페인의 유로2024 최종명단에 당당히 발탁됐을뿐 아니라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끌어내리고 주전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선 후반 다니 카르바할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유로 역사상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