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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은 킬리안 음바페의 급여를 2달 동안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음바페에게 약속했던 보너스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양 측이 서로 법적다툼까지 진행하게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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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음바페는 2023년 6월 PSG와의 예상과 다르게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여기서부터 음바페와 PSG의 첨예한 갈등이 시작됐다. PSG는 1년 후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인 음바페를 이적료도 받지 못하고 팔 위기에 처하자 극대노하면서 음바페 강제 매각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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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와 PSG 구단의 첨예한 대립은 결국 루이스 엔리케 감독와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의 개입 덕분에 조금 풀렸다. 이때부터 음바페가 다시 경기장에 복귀할 수 있었다. 2024년 2월 음바페는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다시 구단에 알렸고, 레알과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적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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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음바페가 경제적인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면 그때 다시 PSG가 음바페의 약속 미이행을 문제삼아 돈을 청구하는 게 올바른 절차다. PSG는 구단이라는 갑의 입장에서 일방적인 결정으로 선수이자 을인 음바페를 찍어누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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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충성도 보너스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2군으로 강등된 음바페가 다시 1군에 합류될 수 있었던 것이 충성도 보너스를 포기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현재 PSG에 2달치 미지급 월급과 함께 보너스를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음바페 측에서 요구한 액수는 무려 1억 유로(약 1,487억 원)로 알려졌다.
월급과는 다르게 충성도 보너스에 대해서는 양측의 합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가 중요하다. 정말로 음바페가 충성도 보너스를 포기하면서 1군 복귀에 합의하기로 결정했다면 PSG도 지급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이는 급여와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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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시즌이 제일 뛰기 힘들었다. 그들은 나에게 PSG에서 뛸 수 없다고 말했다. 내 얼굴 앞에서 나에게 폭력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하며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이 날 구해줬다. 그들이 없었으면 나는 다시는 경기장에서 뛰지 못했을 것이다"고 폭로했다.
PSG와의 음바페의 갈등이 서로 인연이 끊어지자마자 다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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