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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축구스타' 디오구 조타의 급작스러운 죽음에 전세계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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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는 리버풀에서 182경기 65골을 기록했고 2022년 FA컵, 리그컵 우승, 지난해 리그 우승에 기여한 팀의 핵심선수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조타는 리버풀 선수들의 핵심이었다.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수였고 그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느끼게 해준 사람이자 가족을 깊이 사랑한 사람"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슬롯 감독은 "마지막 통화 당시 포르투갈의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축하하고 결혼을 앞둔 그에게 행운을 빌었다"면서 "디오구와 그의 가족들에게 많은 면에서 꿈같은 여름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끝난 것이 더욱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국대인 리버풀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은 "내가 만난 가장 영국적인 외국인 선수였다"면서 "그를 마지막으로 본 날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결혼식 날이었다. 그 마법같은 날의 그의 끊임없는 미소를 기억하고 싶다. 그가 아내와 가족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던 날"이라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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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버풀 감독으로 조타를 리버풀에 영입했던 위르겐 클롭은 "심장이 찢어진다"며 아픔을 표했다. "디오고는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친구이자 사랑스럽고 배려심 많은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우리는 널 정말 그리워할 것"이라고 썼다.
리버풀의 안필드 구장에는 팬들의 헌화와 20번 유니폼 헌정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