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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나초 페르난데스(34)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의 헌사 속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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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최전성기를 함께 누린 호날두는 나초가 떠난다는 소식에 개인 SNS를 열어 나초와 서로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고는 "너는 위대한 역사를 지닌 레알의 영웅이야. 네가 이룬 것을 자랑스러워해도 돼, 나초!"라고 헌사를 바쳤다. 호날두는 앞서 현역 은퇴를 발표한 레알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에게도 찬사를 보내는 등 레알 옛 동료들을 챙기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