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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렇게 해야한다."
경기 뒤 이 감독은 "경기 전에 관중석을 많이 봤다. 관람석이 많이 비었다. 걱정이 많이 된다. 나 같아도 경기장을 찾지 않을 것 같다. 이번 경기를 잘해야 많은 팬이 다시 올 것으로 생각했다. 평균관중 6000명이 넘어야 내가 자동차 선물할 수 있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해줬다. 성원에 보답한 것 같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경기)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내려서든 압박하든 용감하게 도전하고 시도해야 한다. 때리다가 골을 먹더라도 이렇게 시원하게 우리만의 색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이런식으로 경기를 하면 결과도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희균에 대해선 "혈을 뚫어준 것 같았다. 상대가 압박 시 우리가 전진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이희균이 개인 능력으로 압박을 풀어냈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큰 힘이 됐다. 상대가 이희균에게 압박하지 못한다. 주변의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난다. 그런 상황에서 혈을 뚫어준 것 같다.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칭찬했다.
광주는 7월 7일 강원FC와 대결한다.
광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