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2일 강원 태백의 고원1구장에서 열린 구미대와의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5대0으로 크게 이겼다. 한남대는 3연속 대회 정상을 정조준한다. 이 밖에 중앙대, 홍익대, 호원대, 전주기전대, 용인대, 동양대, 중원대, 예원예술대, 명지대가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강원 태백 일원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백두대간기와 태백산기로 나눠 진행한다. 눈에 띄는 것은 경기 시각 변경이다. 예년과 달리 대부분의 경기가 오후~저녁 시간대 나뉘어 펼쳐진다. 한국대학축구연맹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다. 대회에 출전하는 지도자들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