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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A매치 소집 전 마지막 주말이다. 홍명보호에 '부상주의보'가 내려졌다.
3차예선이 곧 최종예선이다. 각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대한민국은 3차예선에서 중동의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홍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에 소집될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유럽파 삼대장'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은 변함없이 승선하며 큰 골격이 유지됐다. 변화의 파고도 높았다. 양민혁(강원) 이한범(미트윌란) 황문기(강원) 최우진(인천)이 생애 첫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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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는 대체 발탁 이유에 대해 "두 선수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지만 소집 기간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K리그 모두 이번 주말 열린다. 부상은 그라운드의 숙명이다. 그러나 소집 선수들이 부상할 경우 대체 발탁을 해야하는 '이중고'를 떠안게 된다. 또 구상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홍 감독은 무탈한 주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는 첫 소집 명단을 발표한 후 "처음 발탁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운동장에서 많은 노력을 했지만, 명단에 뽑히지 않은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니 실망하지 말고 지금까지 보여주던 모습을 계속 보여주면 언제든지 대표팀에 뽑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체적인 선수 선발의 중점은 역시 그동안 우리 대표팀이 해온 안정적인 운영과 약간의 변화다.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바뀌어 처음 열리는 대회다. 아시아 예선은 그전보단 조금 더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반대로 본선 16강 진출은 더더욱 어려워졌다. 그 부분을 저희가 발맞춰가야 한다. 대표팀 역시도 발전해 나가야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선수들로 앞으로도 운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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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