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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라질 유망주 에스테방 윌리안은 정말로 엄청난 재능이다.
에스테방은 조금씩 드리블 템포를 올리더니 수비수를 순식간에 제친 뒤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에스테방의 추가골로 팔메이라스는 승기를 놓치지 않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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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에스테방을 영입하면서 너무 도박을 저릴렀다는 평가도 있지만 에스테방이 계속해서 우상향하자 점점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미 왼발의 네이마르라는 평가가 브라질 현지에서는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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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방이 더욱 무서운 선수인 이유는 개인 플레이도 잘하지만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능숙하다는 점이다. 천재적인 킬러패스를 찔러주거나 자신에게 수비를 모은 뒤에 동료들에게 절묘하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장면도 즐긴다. 왼발이 워낙 뛰어나 세트피스 키커로서도 가치가 많다.
에스테방은 2009년 네이마르 이후 브라질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터트리고 있는 18세 이하 선수가 됐다. 브라질에서 기대가 큰 이유다. 에스테방이 네이마르처럼 성장한다면 첼시는 초대박 영입을 해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