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에 정말 진심으로 보인다. 손흥민을 설득하기 위해 많은 혜택을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로라면 2025년의 해가 뜨는 순간, 손흥민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만약 2025년 전에 손흥민이 지난 시즌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준다면 손흥민을 데려가려는 구단이 수없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
토트넘이 믿는 구석이라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이다. 2021년에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하면서 넣은 조항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손흥민과 합의가 필요하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는 8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조항을 확보했지만 이는 양쪽이 모두 원할 경우에만 성사될 수 있는 조항이다"고 밝혔다.
|
토트넘이 물밑에서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는 없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대로 내보내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여름 방한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이자 베테랑인 손흥민의 리더십이 젊고 어려진 토트넘에 매우 중요하다고 직접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의 주장 역할론을 강조하며 "구단에서 알맞은 시점에 이야기가 오고 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
당장 내일 토트넘과 손흥민이 합의해 1년 연장 조항이 발동된다고 해도, 내년 여름이 또 문제다. 2025~2026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해리 케인 사태처럼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아야 하는 선택을 어쩔 수 없이 내려야할 수도 있다.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미룬 토트넘이 자초한 최악의 결과가 될 수 있다.
|
손흥민의 가치는 토트넘 팬들이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위 매체는 '토트넘 등번호 7번인 손흥민은 30대에 도달했지만 클럽과 팬에 대한 그의 사랑과 리더십에는 가격을 매길 수 없다. 또한 그의 경기력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보다 여전히 더 일관적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을 넣었고 올 시즌 첫 3경기에 이미 2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
손흥민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대한민국의 주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발을 번복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훗스퍼 HQ는 '손흥민은 특히 지금까지 14년의 선배 경력 동안 이미 벌어들인 금액을 고려하면 돈이 주된 동기가 되는 선수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전례 없는 면세 제안과 한국과 가까운 생활이 그를 유혹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며 팬심까지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