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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바레인 원정에서 다잡은 승점 3점을 아깝게 놓쳤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은 "경기 중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확인을 하고 싶다. AFC가 더 발전하려면 심판의 판단력과 리더십도 향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가 시간은 6분인데 9분이 넘어 골이 나왔다. 그렇다면 심판의 결정은 편파적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선수들이 왜 화가 났는지 모두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점 1점을 더한 인도네시아는 3차 예선 C조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6개 팀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C조에선 중국이 2위 호주(승점 4)에 1대3으로 3연패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고, 일본(승점 9)이 사우디아라비아(승점 4)를 2대0으로 꺾고 조 1위를 지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