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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치러지는 것일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보통 홈경기 한 달 전에 아시아축구연맹(AFC)에 개최지를 전달한다. AFC에서 점검을 통해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아직은 전달 받은 내용이 없다. 다만, AFC의 가장 최근 답변은 '중립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일정을 보면 한국의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 정보는 미정으로 돼 있다. 당초 팔레스타인은 홈 경기 개최를 강력히 원한 것으로 알려진다.
비슷한 최근 사례가 있다. 이란이다. 이란은 지난 16일 카타르와의 홈 경기를 제3국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이란도 중동 분쟁 지역 중 하나로 분류된 상태다. 외교부도 이란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상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