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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커스 래쉬포드를 부르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밖에 없다.
래시포드도 이적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였다. 래시포드는 이적설이 나온 후 "난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적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과거에 어떻게 떠났는지 봤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내가 떠날 때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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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원하는 행선지는 스페인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이라고 한다면 빅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일 것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있고, 바르셀로나가 영입할 의지가 있다고 해도 재정이 열악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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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의 사우디 이적에서의 관건은 선수의 이적 의지다. 래시포드는 1997년생으로 전성기를 달릴 수 있는 나이다. 래시포드는 2026년 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사우디로 향한다면 월드컵 무대를 스스로 포기하는 셈이다.
래시포드가 가고 싶은 구단들은 래시포드를 원하고 있지 않으며, 래시포드를 원하는 사우디는 선수가 고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맨유와 래시포드의 계약은 아직도 3년 6개월이나 남았다. 맨유는 처분하려고 시도하겠지만 래시포드 매각은 현재로서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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