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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회복력은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울버린'급이다.
아킬레스건 상태가 악화돼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듯 보였던 김민재가· 다시 훈련장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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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지 매체의 부상 이슈 보도가 나온 뒤 김민재는 훈련에서 빠졌다. 13일에 진행된 팀 훈련에 빠지고 휴식을 취하면서 호펜하임전 결장이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당분간 휴식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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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하면서 16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홈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몸 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김민재가 다이이어에게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없다. 이미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에게 느린 스피드로 신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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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뮌헨은 현재 여유를 부릴 입장이 아니다. 리그 선두이긴 하지만 2위 레버쿠젠(38점)과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어느 한 경기도 쉽게 내줄 수 없는 상황이다.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록 호펜하임이 리그 15위(승점 14)로 강등 위기의 약체이긴 해도 방심하면 일격을 맞을 수 있다. 때문에 김민재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상황이라면 호펜하임전에도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하게 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